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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이노베이션, 나주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 선정
렉스이노베이션의 VPP-EQ 플랫폼 / 렉스이노베이션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재생에너지 기반 기후테크 기업 렉스이노베이션이 ‘2026년 나주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R&BD 기술이전사업’에 선정됐다 15일 밝혔다.
렉스이노베이션은 2021년 한국전력공사 SCADA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연구소기업으로,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해당 사업에 선정되며 기술사업화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단국대학교로부터 양수한 특허 2건을 활용해 고신뢰 에너지 데이터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 특허는 ‘PLC 펌웨어 무결성 검증을 위한 원격 보증증명 장치 및 방법(제10-2289456호)’과 ‘운영체제 및 무결성 정보의 통합 업데이트 방법 및 원격 검증 시스템(제10-2369874호)’이다. 기술이전 비용은 성장사다리 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양수 특허를 기반으로 RTU, PMS 등 에너지 제어 장비의 펌웨어 및 운영체제 무결성 검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설비에서 발생하는 발전량, 운영 상태, 제어 이력, 충·방전 기록 등을 안전하게 수집·관리·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MRV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해당 기술을 보안 RTU, 보안 PMS, 보안 BMS, 보안 VPP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현장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KCMVP 인증 획득과 첨단기술기업 지정도 추진한다.
올해 기술사업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특화창업 분야와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일반트랙에도 선정돼 총 12억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 연구소기업 R&BD, 환경·기후 창업지원, 딥테크 R&D가 연계되며 에너지 데이터 보안 분야 사업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임정민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사업 선정은 한전 SCADA 기술 기반 연구소기업으로 출발한 렉스이노베이션이 에너지 데이터 보안 분야로 기술사업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국대 양수 특허와 에코스타트업, TIPS R&D 일반트랙을 연계해 고신뢰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KCMVP 인증과 첨단기술기업 지정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디지털 MRV=에너지·온실가스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측정·검증하는 체계
SCADA=전력·발전설비를 원격 감시·제어하는 시스템
RTU=현장 설비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원격 제어 장치
VPP=분산전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기술
KCMVP=국내 암호화 보안기술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가 인증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