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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26년 한국 성장률 2.6%로 상향 전망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6년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한국의 2026년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2.6%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이는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민간투자 회복이 성장세를 주도한 결과로 평가된다.
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OECD는 세계경제 전반을 둘러싼 하방 리스크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교역 차질을 지목했다. 이로 인해 G20 전반의 물가상승률 전망이 유지되거나 상향 조정되는 가운데,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026년 평균 2.6%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목표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산업통산부
한국경제에 대해 OECD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확대와 민간투자 증가가 성장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호황은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 인프라 활용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며, 전력망 안정성과 장비 보강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에너지 측면에서는 기회와 리스크가 교차한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가계 구매력을 저하시켜 내수 회복을 제약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에너지 효율화, 분산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청정수소 등 신에너지 투자 확대의 명분을 강화한다. 정부의 재정지원과 정책적 대응(유류세 인하, 최고가격제 등)은 단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지만,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단계적 정책 조정과 재정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OECD는 권고했다.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는 수출·투자 회복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송배전망 보강, 초고압 변압기·전력반도체 확보, 분산형 마이크로그리드 확충 등이 과제로 부각된다. 특히 지역별 계통포화와 데이터센터·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요 급증 문제는 민관 협력으로 신속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정책 권고로 OECD는 통화정책과 함께 장기적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교육·노동 등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재생에너지·청정수소 투자 가속, 에너지 인프라의 안정성 강화를 통한 경제 충격 흡수력이 핵심으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OECD의 전망 상향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 신호이나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다. 이를 기회로 전환하려면 전력망과 저장·수송 인프라 보강, 분산에너지 정책의 실효성 확보, 그리고 재정·통화정책의 조화로운 운용이 필요하다.
출처 산업통상부
출처 산업통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