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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제27회 철의 날’ 기념식...정부포상 31명 수여

투데이에너지
2026-06-09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통상부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27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업계의 저탄소·고부가가치 전환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문하며 유공자 31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제27회 철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으며,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의 경영진 등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은탑·동탑·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장관표창 등 총 31명이 포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강관 분야 기술 고도화와 수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휴스틸 박훈 대표에게 수여됐다. 포스코 김동희 부사장은 노사관계 개선과 사회공헌을 통한 산업계 기여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철강은 반세기 이상 우리 경제의 핵심 소재로 자리해 왔다며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6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철강산업법’을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특수탄소강 기술개발 지원, 저탄소철강 인증제 도입, 재생철자원 가공전문기업 육성 등 저탄소·고부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법·제도적 지원 강화와 함께 업계는 기술혁신(수소환원제철 등)과 고부가 제품 전환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저탄소 제품 인증제와 재생철자원 가공 인프라 확충은 수출 경쟁력 및 공급망 대응력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철강업계는 현장 기술개발 가속화, 노동환경 개선, 지역 생산기지 활성화 등을 병행해야 하며, 정부와의 협업으로 실증·인증체계 구축과 EU 등 해외 규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실무적으로는 기술 상용화 속도, 비용부담 완화 방안,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재정·세제 지원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철강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한 자리였다. 정책·현장·시장 세 축의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때 산업 경쟁력 회복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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