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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인공지능 전환 이끌 ‘디지털 이노베이터’ 확충
‘2026년 더블유피(WP) 디지털 이노베이터 워크숍·발대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더블유피(WP) 디지털 이노베이터 워크숍·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전 현장 업무 절차를 효율화하고 각종 안전·제어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사내 전문인력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1년 35명을 처음 선발한 이후 매년 증원해 인력을 150명까지 늘렸다. 올해 선발 인원은 50명에 달한다.
이번 워크숍에선 ‘에이엑스(AX) 2040 전략’ 방향과 디지털 이노베이터 운영 방안이 공유되고 인공지능 영상 관제, 4족 보행 로봇,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서부발전이 적용 중인 최신기술이 시연됐다.
아울러 디지털 이노베이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전문 기업의 가상공정 시뮬레이션과 데이터분석 교육이 이어졌고, 클로드(Claude), 코덱스(Codex) 등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코딩(Vibe Coding) 교육도 이뤄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실물 인공지능,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기기 활용 등 지정 분야별 추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실무 밀착형 신규 인공지능 과제를 발굴했다.
이날 서부발전은 디지털 이노베이터 우수 과제 포상도 진행했다. 지난해 디지털 이노베이터 우수 과제로 ‘드럼레벨 수위제어 사전 튜닝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가스화기 튜브 누설 조기경보 솔루션 개발’ 등 10개를 선정하고 제안자를 포상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회사의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무고장·무재해 발전소를 구현할 핵심 인력”이라며 “구성원이 인공지능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신사업으로 실현할 때 진정한 업무 혁신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