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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유해해양생물 확산 방지 위해 지역사회 협력

투데이에너지
2026-06-09
해양환경공단, 유해해양생물 확산 방지 위해 지역사회 협력

해양환경공단은 강화도 동막리 일원에서 강화도 유해해양생물 제거 및 관리 사업 지역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 해양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9일 강화도 동막리 일원에서 강화남단 갯벌 내 갯끈풀 재확산 방지와 잔존 개체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제거를 위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지역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화도 갯벌은 과거 국내 최대 규모의 갯끈풀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적인 제거 사업과 모니터링을 추진한 결과 현재는 대규모 군락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개체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재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갯끈풀은 갈대와 새섬매자기 등 갯벌 자생 염생식물과 외형이 유사해 일반인이 현장에서 식별하기 쉽지 않다. 반면 강화도 지역주민들은 수년간 제거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갯끈풀의 생육 특성과 형태적 특징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이에 따라 조기 발견과 신속한 신고를 위한 핵심 협력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올해에도 지역주민과 협력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제거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참여 기반의 감시체계를 통해 잔존 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제거함으로써 갯끈풀의 재확산을 예방하고 건강한 갯벌 생태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갯끈풀은 유럽과 북미 등이 원산지인 벼과의 다년생 염생식물로, 갯벌에 유입될 경우 강한 번식력과 생존력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 확산돼 토착 생물의 서식환경을 변화시키고 생물다양성을 교란하는 침입외래종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2016년 갯끈풀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한 바 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강화도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 대표 갯벌”이라며 “대규모 군락 제거 이후에도 지역주민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해 갯끈풀 재확산을 방지하고, 강화갯벌의 건강성과 생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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