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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에너지-GM, 그리드 저장용 차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셀 개발 착수

투데이에너지
2026-06-10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저비용 기가급 그리드 저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 피크 에너지는 제너럴 모터스(GM)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그리드 저장용 차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셀의 개발 및 배포에 착수한다고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는 GM 벤처스의 전략적 투자가 포함되며, GM은 미시간 배터리 연구소에서 셀 개발과 독점 제조 권리를 보유하고, 피크 에너지는 자사의 수동 냉각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해당 셀을 통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피크 에너지는 이미 수동(패시브) 냉각 설계를 통해 능동 냉각 장비를 제거함으로써 설치·운영 비용을 낮추는 저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사 나트륨이온 시스템이 기존 LFP(리튬인산철) 기반 시스템 대비 에너지 저장 비용을 약 20% 절감하고 99% 이상의 가동 시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피크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전체적으로 LFP 시스템에서 수동 냉각 나트륨이온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연간 배터리 저장의 에너지 낭비를 최대 2 TWh까지 줄일 수 있어 중형 도시 1년치 전력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GM 측은 그리드 규모 고정식 저장에는 나트륨이온이 적합한 응용 사례가 많다고 판단했으며, 피크의 플랫폼과 결합해 비용 효율적이고 대규모로 배치 가능한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국 내 제조 기반을 확대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빠른 배치와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그리드 저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의 의미로 첫째, LFP 중심의 시장에서 화학·시스템 설계 측면의 대안이 실증·상용화되면 비용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 둘째, 수동 냉각을 통한 운영비 절감은 대규모 장기 운용 사업자(유틸리티, 집단에너지, 계통운영자)에게 매력적이다. 셋째, GM의 제조·셀 개발 역량과 피크의 시스템 통합 능력이 결합되면 공급망 로컬화와 대량생산으로 단가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투자자 관점에서 핵심 포인트는 제품 상용화 시점(파일럿→규모확장), 셀 성능(에너지밀도·사이클수명·안전성), 제조 CAPEX와 공급망 확보, 그리고 규제·보조금 등 정책 환경이 될 것이다. 피크와 GM의 협력이 실제로 비용 우위를 입증하면, 그리드 저장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개선되어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대규모 배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피크 에너지와 GM의 파트너십은 그리드용 대규모 저장시장에서 나트륨이온 기반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향후 개발 진행 상황과 실증 결과, 제조능력 확대 계획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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