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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LPG 선박 등 수주 호황

투데이에너지
2026-06-11
국내 조선사, LPG 선박 등 수주 호황

초대형 가스 운반선 VLGC가 운항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 호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부가 가치 선박인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과 암모니아 운반선(VLAC), 해양 플랜트 등으로 확산 중이라 더욱 고무적이다. 이를 발판으로 국내 조선사들은 수주 점유율에서 중국을 맹추격하며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국내 조선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수주 1위를 기록했다. 다만 2021년 이후 중국이 대규모 자국 발주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수주량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는 수주량 통계를 근거로 한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전 세계 가스 운반선 VLGC와 VLAC 46척 가운데 80%인 37척을 수주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이달 6월에만 VLGC 10척을 수주했다. 1조 7768억원 규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LPG 선박 등 가스선 수주량이 연간 11척에 그쳤으나 올해는 이달까지 VLGC를 포함해 38척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스선 수주 실적이 없었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4척을 수주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미국산 LPG 수요 증가가 결정적 배경이다. LPG를 장거리 운송하는 선박이 많아져 VLGC 발주가 증가했다. VLGC는 LPG 외에도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 운송까지 가능하도록 발주할 수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VLGC를 비롯한 가스선 수주를 늘릴 것이 유력해 보인다.

■ 용어 설명

VLGC(Very Large Gas Carrier) = LPG 등을 대량 운송하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

VLAC(Very Large Ammonia Carrier) = 암모니아를 대량 운송하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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