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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 이탈리아 '써모키' 인수 완료
버티브, 이탈리아 '써모키' 인수 완료 / AI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글로벌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전력·열관리 솔루션 선도 기업인 버티브(Vertiv)가 이탈리아의 열교환 기술 전문 기업을 전격 인수하며 고밀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인프라의 핵심 과제인 ‘발열 제어’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12일(현지시간) 버티브(Vertiv) 공식 발표에 따르면, 버티브는 본사 및 주요 제조업체(OEM), 시스템 통합업체들과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온 열배출 및 열교환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 '써모키(ThermoKey S.p.A.)'의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버티브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AI 팩토리를 위한 전주기 열관리 솔루션 공급 체계를 완성하게 되었다.
30년 엔지니어링 노하우 흡수
1991년 설립된 써모키는 30년이 넘는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자체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써모키가 보유한 드라이 쿨러 기술과 친환경 가스 및 자연 냉매(Low-GWP) 호환 기술은 버티브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완벽히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르다노 알베르타치 버티브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유례없는 속도로 AI 인프라를 확장함에 따라 열관리 성능이 데이터센터 용량과 효율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라며 "써모키 인수를 통해 고성능 열배출 솔루션을 차별화하여 고객들이 더 빠르게 배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밀도 AI 컴퓨팅 시장 리드
인수 이후에도 써모키의 이탈리아 리바초타(Rivarotta) 사업장은 엔지니어링, 제조 및 지원을 위한 핵심 허브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써모키의 주세페 비센티니 CEO 역시 계속해서 사업부를 이끌며 조직의 연속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비센티니 CEO는 "버티브에 합류함으로써 우리의 열교환 전문 기술을 고밀도 데이터센터를 위한 완전하고 통합된 열관리 체인에 결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버티브의 글로벌 규모를 바탕으로 EMEA를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버티브는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를 준비하는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사이트 조건과 비즈니스 성장 속도에 맞춘 유연하고 고성능의 냉각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