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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실적 성장 이어가며 코맥스 통합 본격화

투데이에너지
2026-06-16
경동나비엔, 실적 성장 이어가며 코맥스 통합 본격화

▲‘우리집 공기는 나비엔이니까-제습 환기청정기X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TV CF 공개 / 경동나비엔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경동나비엔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395억원) 대비 61.7%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5.0%(전년 동기 10.8%)를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판매비와 관리비 절감, 북미 시장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같은 시기 경동나비엔은 지난 2월 (주)코맥스 지분 80.77%를 확보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했으며, 코맥스의 1분기 매출 197억원·영업이익 32억원이 이번 연결 실적에 함께 반영됐다. 다만 인수 당시 기대를 모았던 양사 간 제품·에너지 솔루션 연동에 대해 회사 측은 "코맥스의 경영정상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경동나비엔 제품과의 연동은 향후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관비 절감이 끌어올린 영업이익률

경동나비엔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3.8% 늘었다. 원가 부담이 다소 늘며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낮아졌지만, 판관비를 전년 동기 대비 약 28억원(2.2%) 줄이면서 이를 상쇄하고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판관비 절감에 대해 "판관비 절감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으며,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해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효율화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북미가 이끈 해외 성장, 국내는 단가 중심 내실 다지기

성장의 핵심 동력은 북미 시장이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콘덴싱 보일러와 콘덴싱 온수기 유통망 확장을 위한 노력과 꾸준한 수요 확대가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고효율 온수기·히트펌프 세액공제가 콘덴싱 탱크리스 온수기 수요 확대의 구조적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중국 등 그 외 해외 시장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매출은 4.7% 증가에 그쳤지만, 경동나비엔 별도 기준 보일러 평균 판매가격이 1분기 기준 570,951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물량보다 단가 중심의 내실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맥스 편입 첫 분기, 현재는 경영정상화에 집중

이처럼 견조한 본업 실적을 기록한 시점에 코맥스 편입이 이뤄지면서, 코맥스의 향후 사업 방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회계상 인수 시점을 2026년 1월 1일로 소급 적용해 반영하면서 코맥스 실적이 연결 구조에 포함됐다. 회사 측 확인에 따르면 코맥스의 1분기 매출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경동나비엔 전체 연결 실적의 외형과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다만 코맥스 인수의 본래 의미로 거론됐던 스마트홈·홈네트워크 분야와 경동나비엔의 보일러·온수기 사업 간 연동, 즉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차원의 시너지는 현재 추진 계획 단계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맥스의 경영정상화가 최우선"이라며 향후 사업 연동 계획을 시사했다. 이는 코맥스 편입의 현재 의미가 안정적인 도약을 위한 경영 효율화에 맞춰져 있으며, 향후 에너지 솔루션 차원의 고도화된 협업 체계 구축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관전 포인트

업계에서는 경동나비엔이 본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상태에서 코맥스를 편입한 만큼, 코맥스의 경영정상화가 마무리되는 시점과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향후 관찰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난방기기 비수기인 2~3분기에 대응해 "여름철 제습 수요와 함께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제습 환기청정기와 나비엔 매직 주방기기를 연동한 ‘제습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를 통해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한 ‘숙면매트 사계절’ 신제품 중심의 사계절 통합 생활환경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광고모델 에드워드 리가 출연하는 신규 TVCF를 론칭하며 여름철 비수기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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