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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AX 서비스 모델의 글로별 표준화 기반 마련

▲ ISO IEC JTC 1 SC40 제17차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국제표준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과제를 신규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추진됐다.
단순히 AI 기술 도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에이전트의 업무 범위와 권한, 실행 결과, 성과 평가 기준까지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을 뒀다.
AI 에이전트(AI Agents)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환경을 인지하고 학습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업무 자동화, 고객 문의 대응, 설비 점검 지원,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제조 공정 모니터링, 고객 대응, 설비 운영, 데이터 분석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운영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기업은 도입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고 국민도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을 체감하기 어렵다.
이에 KTL은 산업계와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검토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산업서비스의 도입·운영·평가 기준을 국제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AI 에이전트 업무 범위와 권한 설정 △사람의 검토·승인 절차 △오류나 예외 상황 발생 시 조치 방법 △실행 기록과 성과 관리 방안 등이다.
이번 제안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IT 서비스 관리 및 거버넌스 분야 전문위원회인 ‘ISO/IEC JTC 1/SC 40 제17차 총회’에서 논의됐다.
ISO/IEC JTC 1/SC 40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설립한 IT 서비스 관리 및 IT 거버넌스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관리하는 기술위원회로 최근 AI, 디지털 전환, 서비스 성숙도 평가 등 신기술을 반영한 서비스 관리 체계와 거버넌스 표준화 활동 확대 중이다.
KTL은 회의에서 AI 서비스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때 필요한 운영 절차, 성과 측정 방법, 관리 기준 등을 정리한 국제 가이드 마련을 제안했다.
제안 과제는 우선 백서 형태로 추진한 뒤 향후 국제표준 개발로 연계하는 방안으로 논의됐다.
이번 제안은 산업 현장의 AI 에이전트 활용 수요와 공공기관의 시험·인증·표준화 전문성을 연결한 협력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에이전트 도입 효과와 운영 위험을 더 명확하게 판단하고 국민은 품질과 신뢰성이 높아진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태승 KTL 본부장은 ‶AI 에이전트가 산업 현장의 서비스 운영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운영 체계와 성과·위험 평가 방법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KTL은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우수 사례를 국제표준화 활동과 연계하고 우리나라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서비스 모델이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산업통상부의 ‘산업 디지털전환 적합성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시험·인증·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계와 협력해 AI 에이전트 기반 산업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과 확산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