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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라스라판서 재가동 중 폭발사고

투데이에너지
2026-06-22
카타르 라스라판서 재가동 중 폭발사고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모습./출처 QatarEnergy LNG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재가동 과정 중 기술적 사고에 따른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내무부는 21일(현지시간)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공장 한 곳에서 내부 폭발이 발생했으며 민방위대가 현장 수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도 바르잔 가스 공급시설의 시동(Startup)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폭발과 화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앞서 중동 분쟁 과정에서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됐던 시설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라판 산업도시는 세계 최대 LNG 생산·수출 거점으로, 카타르의 LNG 액화설비 대부분이 집중돼 있다. 현재 연간 약 7700만톤 규모의 LNG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타르 전체 LNG 생산능력의 사실상 대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허브다. 카타르는 세계 LNG 교역량의 약 20%를 공급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평가된다.

특히 라스라판에는 LNG 액화플랜트와 수출 터미널, 콘덴세이트 정제시설, 헬륨 생산시설 등이 집적돼 있어 사고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가스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사고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LNG 생산·수출 차질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시설 일부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단기간 내 공급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세계 LNG 공급의 핵심 거점에서 잇따른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제 가스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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