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아산탕정집단에너지사업, 반대 목소리 속 주민설명회 개최

투데이에너지
2026-10-26
아산탕정집단에너지사업, 반대 목소리 속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10월 1일, 아산열병합발전소 주민설명회 기습성명발표 당시 현장 / 아산천안열병합발전소건설반대주민대책위원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아산천안열병합발전소건설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6시 천안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발전소 건설 반대 집회와 성명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집회 및 성명서 발표는 같은 날 오후 7시 예정된 한국서부발전 측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현 위치 발전소 건설계획의 백지화와 사업 전면 재검토,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자리다.

쟁점은 천안·아산 경계 지역에 추진 중인 500MW급 LNG 열병합발전소의 입지와 사업 추진 절차다. 조생연 주민대책위원장은 사전 발언문에서 발전시설 용지가 2005년 지정되고 2009년 인가됐으나 2011년 탕정택지지구 면적이 1764만㎡에서 516만㎡로 약 70.7%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후 주거지와 학교가 밀집한 현재의 도시환경을 고려할 때 과거 결정만으로 사업 추진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2024년 주민설명회 당시 인접 공동주택에 안내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고, 대기오염·소음·진동을 우려하는 주민의견이 제출됐음에도 주민수용성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보고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설명회 안내 범위, 참석자 구성, 의견 반영 방식과 허가 판단 근거를 원문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동식 부위원장은 민관협의체 운영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주민들이 자료 공개와 구체적인 서면 답변, 사업 진행 관련 후속 조치 중단을 요청했지만, 요구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아 10월 15일 협의체 회의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불참 이후 진행된 회의의 논의 내용과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회의록 및 관련 자료 공개를 요청한 상태다.

이상희 기후행동NOW 활동가는 협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서부발전이 DL이앤씨와 약 244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상희 활동가는 발언문에서 이러한 사업 진행이 주민 협의를 무력화한다고 비판하며, 화석연료 사용과 기후위기 대응의 관계도 함께 제기했다.

정명섭 천안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공기는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는다.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도 천안과 아산의 경계는 없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발전소가 아산시에 들어서더라도 천안 불당동 등 인접 생활권 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앞서 배포된 학부모단체장 발언문은 어린이·영유아의 건강영향과 학교·놀이터 주변 대기질 검증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지역대표 발언문은 기존 열공급 현황과 신규 수요, 대체 공급방안 및 비용을 시민에게 비교 공개하고 지역 선출직 대표들이 공식적인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다.

대책위가 제시한 핵심 요구는 △현 위치 발전소 건설계획 백지화 및 사업 전면 재검토 △주민의견 수렴·사업허가 판단 근거 공개와 독립적 검증 △건강·환경 영향 및 열·전력 공급 대안 비교 공개 △민관협의체 운영 과정과 회의 결과 공개 및 주민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이다. 대책위는 오후 7시 주민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쟁점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