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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ABB, AI 기반 에너지 인프라 혁신 위한 맞손
앤더스 말테센 ABB 에너지 산업 아시아 총괄 대표(왼쪽)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학균 플랜트기술처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ABB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인프라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에 나섰다.
양사는 ABB의 검증된 자동화 및 디지털 기술력과 한난의 40여 년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여, 190만 가구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난의 'AI 전환(AX) 로드맵'에 맞춰 밸류체인 전반에 AI 솔루션을 통합, 보다 스마트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 운영 안전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국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와 2030년 에너지 효율 40% 향상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앤더스 말테센 ABB 에너지 산업 아시아 총괄 대표는 "오랜 기간 이어온 신뢰와 기술 교류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디지털 및 AI 혁신에 대한 공통된 비전이 한국의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 역시 "AI는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이며, 2030년까지 전국 주요 플랜트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난방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효율적인 구조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인프라다.
이번 협력은 국가 주요 난방 인프라의 현대화를 통해 국내 에너지 및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ㆍAI 전환(AX) 로드맵=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계획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AI 솔루션을 통합하여 스마트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ㆍ지역난방= 중앙집중식 시스템으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및 재활용하여 에너지 낭비를 크게 줄이고 기후 목표 달성을 돕는 효율적인 구조를 가진 난방 방식.
ㆍEngineered to Outrun= ABB가 자사의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전문 역량이 다양한 산업이 최고 수준으로 운영되는 동시에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지속 가능하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
ㆍABB Process Automation (공정 자동화)= ABB의 사업 부문 중 하나로, 에너지, 물, 자재 공급부터 제품 생산, 이동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필수적인 광범위한 산업계 운영을 자동화, 전기화, 디지털화하며 최적의 공정, 운영 개선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