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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LPG가격 140원/kg 올라
5월 국내 LPG가격이 크게 인상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4월에 kg당 50원 안팎으로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5월에는 kg당 140원 인상됐다. LPG수입사들이 누적손실이 발생한데다 한달만에 LPG수입가격이 43%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최소한 한 수치임에도 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SK가스는 5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140원 인상한다고 거래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405.73원, 산업용은 1412.33원, 수송용 부탄은 ℓ당 998.67원으로 인상됐다. E1도 5월 국내 LPG가격을 140원/kg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403.17원/kg, 산업용은 1409.77원/kg, 수송용 부탄은 1708.05원/kg (997.5원/ℓ)으로 조정했다.
SK에너지는 프로판 가격을 kg당 140원 인상한 1403.77원으로 확정했으며, 부탄은 87.5원 인상한 1708.09원/kg(997.52원/ℓ)으로 조정했다. GS칼텍스는 프로판을 kg당 141.4원 인상한 1403.17원으로 책정했고, 부탄은 89.5원 오른 1708.10원/kg(997.53원/ℓ)으로 조정해 이번 달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프로판을 kg당 140원 인상한 1401.37원으로, 부탄은 87.5원 오른 1704.09원/kg(995.19원/ℓ)으로 조정했다. S-OIL은 프로판을 kg당 139원 인상한 1406.45.37원, 부탄은 87원 오른 1706.6원/kg(996.6원/ℓ)으로 조정했다.
참고로 수송용 부탄은 유류세 인하분(약 30.7원/ℓ)이 반영되면서 가격인상폭이 줄어들었다.
5월 국내 LPG가격은 폭등한 LPG수입가격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4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750달러, 부탄은 800달러를 기록하면서 한 달만에 프로판은 205달러(37.6%), 부탄은 260달러(48.1%) 각각 인상됐다. 여기에 환율은 1400원대 후반으로 전월과 엇비슷한 상황이다.
LPG수입사는 누적손실이 kg당 400원이 넘는 상황에서 5월 국내 LPG가격 조정폭을 두고 그 어느때보다 고심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이처럼 누적손실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원가가 폭등한 적이 없어서 결국 국내 LPG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LPG수입가격이 극적으로 인하되지 않는다면 향후 국내 LPG가격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