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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포장재 재활용 신소재 에어컨·공기청정기에 적용

투데이에너지
2026-06-04
삼성전자, 가전 포장재 재활용 신소재 에어컨·공기청정기에 적용

폐스티로폼 재활용 신소재가 적용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을 조립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포장용 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신소재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내장재에 전격 적용하며 자원순환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설치 후 수거한 포장용 스티로폼을 활용해 기존 소재와 동일한 품질의 플라스틱 혼합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

포장용 스티로폼은 오염도가 낮고 냄새와 유해물질이 적어 재활용 소재로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과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의 내장재로 사용되었으며, 엄격한 제조 공정 심사와 엔지니어 검증을 거쳐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ECV 인증을 받아 그 환경성을 공인받았다.

삼성전자가 올 한 해 동안 재활용할 예정인 폐스티로폼은 총 165톤에 달한다. 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약 5,500㎥ 규모로, 축구 경기장 전체 면적을 약 77cm 높이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방대한 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재활용 소재 개발과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외부 세탁조에 적용해 ECV 인증을 받았으며, 폐식용유 재활용 소재를 냉장고 수납장에 적용하는 등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폐세탁기 통을 재활용한 신소재도 개발해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제품 전반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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