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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우디, 원유 · 나프타 중장기적 자원 안보 협력 강화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의 원유 시설/출처 KTV 국민방송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정부가 사우디와 원유와 나프타에 대한 중장기적 자원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5일 서울에서 모하메드 Y. 알 카타니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과 면담을 통해 원유·나프타에 대한 안정적 수급 등 중장기적 자원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플랜트 건설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사우디 아람코의 정제·석유화학·글로벌 투자 및 트레이딩 등 다운스트림 부문을 총괄하는 알 카타니 사장이 방한해 성사됐다.
문 차관은 지난 4월 전략경제협력 특사가 사우디를 방문 후 사우디 측이 원유를 비롯한 나프타 등 핵심 자원에 대한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향후 공급망 교란 상황 발생 시에도 아람코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국은 전략 비축유와 원유 저장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향후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문 차관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아람코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더욱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아람코와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원유 수급 등 자원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며 국내 기업들이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플랜트 수주 활동을 할 때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5월부터 7월까지 원유 2억 1000만 배럴 가량을 도입해 예년 대비 80% 이상 물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수입국은 사우디와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순이다.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5월에는 7500만 배럴, 6월 6000만 배럴, 7월에는 7000만 배럴 가량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특사 파견으로 사우디에서 나프타 50만톤도 확보했다. 오만에서도 160만을 확보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 용어 설명
업스트림(Upstream) =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탐사하고 개발, 생산하는 단계
미들스트림(Midstream) = 원유와 가스를 생산 후 운송하고 저장하는 단계
다운스트림(Downstream) = 원료를 정제하고 가공해 최종 제품을 만드는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