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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 광물 수소, 저비용 청정수소 대안으로 부상

투데이에너지
2026-06-09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지하 암석의 자연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력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엔지니어드 광물 수소(EMH)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수요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미국의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매체 마켓뉴스업데이츠(MarketNewsUpdates)가 전했다.

최근 북미·뉴펀들랜드 등지에서의 시범사업과 기업·자본의 참여가 늘며 상업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엔지니어드 광물 수소는 물과 철이 풍부한 암석(예: 서펜틴화·아와루이트 계열) 간의 지구화학적 반응을 설계·촉진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9일 마켓뉴스업데이츠에 따르면, 기존의 천연가스 개질이나 전기분해 대비 전력 의존도가 낮고 현장 암석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공급망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2026년 들어 여러 기업이 뉴펀들랜드 등에서 탐사·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Vema Hydrogen(베마 하이드로겐)과 First Atlantic Nickel & Cobalt(퍼스트 애틀랜틱 니켈 및 코발트)의 LOI(비구속적 의향서) 체결처럼 광물 개발과 수소 생산을 결합한 합작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탐사·채굴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공급 모델을 시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저비용 수소 추출의 잠재성과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산업용 연료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EMH는 투자자와 에너지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분석은 전 세계 수소 시장의 성장(2026→2034)의 기조와 함께 EMH 부문이 빠르게 확장할 여지가 있음을 제시한다.

EMH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채굴·정제 인프라와 결합해 현장 중심의 에너지 공급 모델을 만들 수 있다. 파이프스톤 XL 사례처럼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개발과 병행하면 장거리 연료 수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에너지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채굴·처리 과정의 에너지 집약성, 환경영향평가, 규제·인허가 문제가 상용화 시점의 중요한 변수로 남는다.

상업적 확산을 위해서는 생산 공정의 온실가스·환경 영향에 대한 투명한 검증, 경제성(단위생산원가) 검증, 현지 인허가·사회적 수용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또한 광물 개발과 에너지 공급을 병행하는 모델의 경우 지역 주민 수용성, 광업 규제, 장기 계약(오프테이크) 확보 전략이 사업성 판단의 핵심이 된다.

엔지니어드 광물 수소는 전력 기반의 청정수소 생산이 어려운 지역에서 비용효율적 대안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 다만 초기 상업화 단계인 만큼 파일럿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 국제 규제·인증 논의가 진전되어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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