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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SR,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 본사 공급망 직접 진입
BNSR은 BNSR(대표 최경훈)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 대만 본사의 공식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직접 진입했다. /BNSR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반도체 공정진단 장비 전문기업 BNSR(대표 최경훈)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 대만 본사의 공식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직접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단순 납품을 넘어 차세대 공정의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기술협력 파트너 지위까지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TSMC의 협력사 등록 심사는 공정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 품질 평가, 데이터 신뢰성 확인, 공급 안정성 심사 등 다단계 절차를 요구한다. BNSR은 수년간의 현장 검증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 데이터 신뢰성을 입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TSMC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BNSR이 개발한 Sensor on Wafer(SoW)는 실제 웨이퍼 형태의 센서를 반도체 제조장비 내부에 투입해 온도·압력·플라즈마 특성 등 공정 핵심 데이터를 정밀 측정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분야는 그간 미국 KLA가 사실상 독점해왔으나, BNSR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SoW의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켰다. 또한 극저온 환경 측정 등에서 선점한 기술적 성취도 확인됐다.
업계 평가에 따르면 TSMC 본사 직접 등록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물며, 공정진단 분야에서는 BNSR이 국내 최초로 본사 1차 협력사로 등록된 사례로 기록된다. 이러한 등록은 설립 4년 차 스타트업이 글로벌 제조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협력 파트너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BNSR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차세대 패키징을 포함한 전·후공정으로 SoW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정장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진단솔루션을 통합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 데이터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사의 공정 최적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대표 최경훈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공정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SR은 TSMC 외에 SMIC, UMC 등 주요 해외 파운드리와의 거래 관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AMAT·TEL 등 글로벌 장비사들과도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 분야의 국제적 위상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