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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對이란 추가 공격에 6월10일 국제유가 상승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추가 공격 경고,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83달러 오른 90.0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65달러 상승한 93.1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49달러 하락한 87.10달러에 마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평화 합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협상에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끌었다며 협상 지연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신규 공습 명령 가능성을 언급했다.
9일 미국 공습 이후 이란은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내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단행했으며 이란 의회 안보위원장은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번 전쟁은 중동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 미 중부사령부의 이란 추가 공격 발표로 Brent유는 배럴당 9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이란산 석유 운송 선박 타격으로 해상 수송 리스크가 확대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10일 팔라우 국적 석유제품 유조선 MT Settebello호가 이란산 석유를 싣고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를 위반하려 하자 선박 기관실을 타격해 운항을 불능화했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감소하며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723만배럴 감소한 4억2649만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유사들이 이란 전쟁으로 발생한 공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원유 정제시설 가동을 확대하면서 재고 감소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는 3억4919만 배럴로 2023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5월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급감하며 공급 부족이 일부 완화됐다.
중국의 5월 원유수입은 전년 대비 29% 감소하며 3308만톤(779만배럴)을 기록하며 201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해관총서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