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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 Europe', 그린수소 확산 논의…당면과제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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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유럽 최대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전시회인 'ees Europe'이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뮌헨 ICM 인터내셔널레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되며, 하이드로젠 다이얼로그 서밋 컨퍼런스는 22일부터 23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 그린수소를 주요 의제로 내세우며 관련 산업의 확장 가능성과 당면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회는 행사에는 약 2800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전문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es Europe 주최 측은, 새롭게 구성한 ‘하이드로젠 다이얼로그 포럼 앤 엑스포’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 잠재력, 그리고 혁신 프로젝트 사례를 전시 프로그램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산형 발전과 첨단 배터리, 수소 전기분해 기술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글로벌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수소 생산량은 약 1억 톤에 달했지만, 그중 약 99%가 화석연료 기반으로 생산되어 청정 수소 전환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그린수소 확대가 단순한 정책 목표를 넘어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 과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전시를 보완하는 하이드로젠 다이얼로그 서밋은 6월 24일 독일 중심의 논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세션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정책 입안자, 업계 리더,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소 가치사슬 전반의 확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에른주 경제·지역개발·에너지부 장관의 후원 하에 개막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정치·산업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해 전해조 보급 확대와 경제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철강 등 고온 공정과 대형 운송부문에서 청정 연료로서의 수소 수요가 크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해조 보급이 아직 충분치 않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기술 표준화, 비용 절감, 대규모 프로젝트의 실증 확대가 병행될 때 시장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수소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와 서밋에서 제시되는 정책·투자·기술 로드맵은 유럽 내 수소 생태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실제 확산을 위해서는 전해조 생산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확보, 비용 경쟁력 확보 등 실질적 과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