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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레드캡투어 로고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출장·렌터카 전문 기업 레드캡투어가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레드캡투어가 ‘호텔·레스토랑·레저·관광 서비스’ 부문에서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확보한 것으로,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 탄소 규제에 대응할 공식적인 감축 로드맵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인된 목표는 2023년을 기준연도로 삼아 2033년까지 직·간접 배출(Scope 1·2)을 54.6% 감축하고,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은 32.5% 감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감축 비율은 영업 현장과 고객 서비스 전반을 포함한 운영 전반에서의 배출 저감 노력을 전제로 설정된 것이다.
레드캡투어는 작년 10월 SBTi에 가입해 감축 목표를 제출했으며, 제출한 목표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파리기후협정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공식 인정됐다.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자발적으로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사업장 운영에서의 에너지 사용량 관리, 차량 운영 효율화,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관리 강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관리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검증된 배출량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출장·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레드캡투어는 1977년 여행업을 시작했고 1997년 렌터카 사업을 출범시킨 코스닥 상장사로, 기업 출장·렌터카·MICE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업계 관점에서 이번 SBTi 승인은 국내 여행·레저 서비스 분야에서도 체계적 탄소 감축과 검증 가능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는 선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공급망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기업 고객을 다수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경쟁력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레드캡투어는 향후 온실가스 산정 프로세스 고도화, 주요 배출원 중심의 데이터 밀착 관리, 단계적 실천 과제 이행 등을 통해 승인된 목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구체적 이행 계획과 관련 자료는 기업 공시 및 공식 채널을 통해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