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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력망 ‘핵심 축’ LS전선...2340억 HVDC 연속 수주

에너지신문
2026-06-15
수도권 전력망 ‘핵심 축’ LS전선...2340억 HVDC 연속 수주

[에너지신문] LS전선이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을 따내며 국내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확대에 따라 전력 수송 인프라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HVDC 시장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LS전선은 15일 한전이 추진하는 동해안-수도권 HVDC 2단계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동서울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회사는 지난해 동해안-신가평 구간의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사업까지 연속 참여하게 됐다. 수주 규모는 1단계 약 880억원, 2단계 약 1460억원 등 총 2340억원 수준이다.

▲LS전선 직원이 500kV급 HVDC 케이블이 투입되는 '동해안-신가평' 시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LS전선 직원이 500kV급 HVDC 케이블이 투입되는 '동해안-신가평' 시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대규모 전력을 수도권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으로 꼽힌다. 송전 손실을 줄이면서 장거리·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HVDC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세계 최대 송전 용량 수준의 525kV·90℃급 HVDC 케이블이 적용된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kV급 HVDC 케이블을 독자 개발해 상용화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고용량 HVDC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 2,3연계 사업과 북당진-고덕 사업 등을 수행했고, 해외에서도 독일 송전망 기업 테넷(TenneT)이 추진하는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사업에서 약 3조원 규모 계약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첨단산업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전력 수송 기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함께 장거리 송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HVDC 기술이 국가 전력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전선 관계자는 “HVDC 사업은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실제 상용화 경험과 시공 역량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국가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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