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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가스 발전기 국산화 속도…현장 의견 수렴 나선다
통합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에너지관리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현장 관계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사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기 국산화 기술개발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생산되지만 메탄 함량이 일정하지 않고 황화수소 등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어 발전설비의 정밀한 자동제어와 높은 내식성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전용 발전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핵심 부품의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5월 '유기성 폐자원 활용 바이오가스 발전기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했으며, 2029년까지 총 366억원을 투입해 바이오가스 전용 발전기 핵심부품과 지능형 발전시스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메탄 함량 변화에 대응하는 연료제어밸브와 내구성을 높인 엔진 및 베어링 개발, 황화수소 등 불순물을 실시간 감지하는 분석기술 확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최적 운전과 고장 예측이 가능한 지능형 제어·관리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기술개발사업에 반영해 한국형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의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유기성 폐자원의 단순 처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에너지 생산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내 바이오가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