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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MOU‧호르무즈 재개방 기대에 6월15일 국제유가 하락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6월15일 국제유가는 미-이란 MOU 체결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4.13달러 하락한 80.7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4.16달러 내린 83.1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28달러 내린 78.9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과 이란의 MOU 서명에 따른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전자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자 서명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이란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참여했으며 별도 공식 서명식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서명식 이후 가까운 시일 내 합의문 세부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공식 서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무료로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를 두고 이란과 이견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통행료 없는 자유 항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 정상화 전망에 투자은행은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Citi는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란의 MOU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이 7월 중하순 정상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Brent유 유가 전망을 3분기 110달러에서 75달러로, 4분기 90달러에서 70달러로, 2026년 연평균 전망은 98달러에서 8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생산 정상화 지연 및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Wood Mackenzie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영향을 받은 유전들이 이전 생산의 70% 수준을 회복하는 데 약 6개월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15일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는 3억4030만배럴로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