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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발전사 통합’ 정면 돌파...‘투자·재무 혁신’ 박차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사 통합’과 ‘탈석탄 에너지전환’이라는 전력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해 미래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재무건전성과 투자계획에 대한 전사 대토론회’를 열고 중장기 대응 전략과 향후 전망을 수립했다.
현재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인 하동빛드림본부의 수명 종료에 따른 대체 LNG 발전소 건설 등으로 인해 상당한 투자비용 부담과 재무적 주도권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긴축 경영에 머무르기보다, 과감한 재무개선 노력을 발굴함과 동시에 국가 정책 이행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16일 열린 ‘전사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향후 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안전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기 인재 육성 로드맵과 연계,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를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이끌어갈 내부 역량을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주도의 발전사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남부발전은 이를 ‘흩어진 역량을 모아 국민에게 더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진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정부 부처 및 노동조합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성원과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어 ‘직원이 행복한 미래’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부발전은 다가오는 에너지전환 시대 속에서 전략적 투자와 끊임없는 재무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지위와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
김준동 사장은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와 재무건전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발전산업 통합 환경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