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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빅테크 추가 수주...상반기에만 ‘1.2조’

에너지신문
2026-06-17
LS일렉트릭, 북미 빅테크 추가 수주...상반기에만 ‘1.2조’

[에너지신문] LS일렉트릭이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또 한 번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추진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고압 배전 시스템을 공급하며 현지 전력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북미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 약 1064억원(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공급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거래 중인 빅테크 고객사가 추가 물량을 발주한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연이은 수주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분야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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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올해 들어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은 누적 기준 1조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인 8000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대 흐름과 함께 관련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만큼 고압 배전 시스템의 안정성과 납기 대응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LS일렉트릭이 기술력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생산법인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빠른 납기 대응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전력기기 레퍼런스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기존 빅테크 고객들과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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