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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 공식 개소

투데이에너지
2026-06-17
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 공식 개소

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KAIST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KAIST와 대만 포모사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가 16일 KAIST 본원에서 공식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사업에 착수했다.

KAIST에 따르면, 이번 연구센터는 오가노이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NAMS)을 핵심으로 삼아 향후 5년간 약 17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받아 운영된다.

연구센터는 환자 유래 세포로 제작한 3차원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비임상 단계에서 발생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동물실험을 통과한 신약 후보의 상당수가 인간 임상에서 실패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 세포 기반 모델과 AI 분석을 결합한 평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포모사그룹 왕뤠이위 회장과 장경기념병원, 장경대학교 등 대만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동연구 의지를 표명했다. 포모사그룹은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장경기념병원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KAIST의 오가노이드·AI·광학 기술을 융합해 질환별 오가노이드 모델을 구축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센터의 조직과 운영 측면에서는 KAIST 내 김대수 교수를 센터장으로 세부적으로 3개 서브그룹(리더: 최민이, 신의철, 감태인 교수)과 총 12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포모사 프로페서’ 제도를 통해 참여교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구센터는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기술이전과 산업화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대수 KAIST 교수는 “본 연구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첨단 바이오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 모델”이라며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와 신약개발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모사그룹 왕뤠이위 회장도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5년간의 연구 진행 상황과 초기 질환 모델·신약 후보 발굴 성과가 향후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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