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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고속도로 복합재난 대응 훈련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마재정)은 22일, 충남 천안시 풍세안전체험장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폭설·다중추돌사고·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곧 다가올 혹한기를 대비한 훈련으로,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차령터널 논산방향 출구부 일대에서 다중추돌 사고와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고, 고립된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서 유해화학물질(톨루엔 약 0.9톤)이 누출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실제 훈련은 고속도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舊 풍세영업소 부지를 활용한 '풍세안전체험장'에서 실시하며,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천안시, 지역 소방 및 경찰 등 16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재난 발생부터 수습·복구까지 기관별 대응체계와 협업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금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 대응 분야를 중심으로 누출물질의 유해성·위험성 등 사고대응 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누출물질 농도 측정 및 사고 영향범위 판단을 통한 신속한 방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이 우수관 등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오염 확산 방지조치를 실시하고, 주변 환경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도 점검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로교통사고와 화학사고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역할 분담, 현장 대응절차 등을 점검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마재정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는 교통사고나 화재 등 다른 재난과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응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