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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개발·수입 다변화 통한 자원안보 전략 필요

투데이에너지
2026-06-19
해외개발·수입 다변화 통한 자원안보 전략 필요

LNG산업협회가 6월 19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 활용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11회 LNG 포럼을 개최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산’이 어려운 국내 여건상 해외 자원개발이나 수입 다변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NG산업협회가 6월 19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 활용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11회 LNG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자원안보 관점에서 LNG의 전략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LNG 수입의 대부분을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주요 해상 운송로의 안정성이 국가 에너지안보와 직결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해상 병목 구간의 리스크는 LNG 공급 차질뿐만 아니라 보험료 상승, 운임 변동, 현물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에너지안보 전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포럼에서는 김진수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의 역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에너지안보 환경을 진단하고 △공급망 다변화 △해외 자원개발 △국제협력 △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포함한 한국의 에너지안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 수단 중 ‘증산’이 사실상 어려워 해외 자원개발이나 수입 다변화 등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NG의 미래 전략으로 도착지 유연계약 비중 확대와 장·단기 및 현물 물량 간 최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공급 안정성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국·일본·호주·중동 등 주요 LNG 공급국 및 수입국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한양대 김진수 교수와 좌장을 맡은 단국대 조홍종 교수, 이화여대 김윤경 교수, LNG산업협회 박재홍 사무국장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윤경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박재홍 LNG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자원안보 관점에서의 LNG 활용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경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 본쇄는 위협이 아니라 이제는 직접 마주해야 하는 이벤트라며, 자원 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일본은 LNG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연간 약 1억 톤 수준의 LNG 취급 역량을 유지하면서 저장과 국내외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며 “LNG를 단순 소비 연료가 아닌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는 점은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비용 확보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에너지안보 전략은 평시와 비상시를 구분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고 LNG의 유연성이 자원안보와 전력안보, 에너지안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LNG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와 자가소비용직수입자가 함께 LNG 공급체계를 구성하는 독특한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여건에 적합한 에너지안보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안보를 단순히 비축 확대 관점에서만 접근하기보다 공급망 유연성과 활용 가능한 LNG 물량 확보의 관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자가소비용직수입자가 보유한 물량과 인프라, 해외 조달 네트워크를 국가 에너지안보 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럼을 주최한 김창규 LNG산업협회 부회장은 “에너지전환 시대에도 LNG는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를 통해 폭넓게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키워가면 우리나라에 실정에 적합한 에너지 안보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회째를 맞은 LNG 포럼은 국내 LNG산업의 대표적인 정책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LNG산업협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의 LNG 포럼을 추가 개최하여 LNG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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