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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정조준
윌로,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공략…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 참가 / 윌로펌프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인공지능(AI) 연산의 폭발적 증가로 전력 소모와 서버 발열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열을 다스리는 냉각 인프라가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판도를 가르는 열쇠로 부상했다. 전통적인 산업용 펌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밀도 서버 액체냉각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 디지털 예측 제어를 아우르는 종합 수처리 기술이 데이터센터 전문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워터 솔루션 기업 윌로(Wilo)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DATA CENTER KOREA 2026)’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첨단 냉각 및 수처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은 설계, 설비,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로, 고밀도 인프라 냉각 시스템과 전력 설비,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 차세대 IT 인프라 솔루션이 집중 소개된다.
윌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최근 단행한 리브랜딩 이후 새로운 ‘윌로’ 브랜드와 국문 로고를 대외에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인다. 기존 펌프 단품 중심의 제조업 이미지를 벗어나 냉난방·공조(HVAC), 급수, 디지털 모니터링을 포괄하는 종합 워터 솔루션 기업으로 정체성을 완전히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윌로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차세대 수열 관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효율 펌프 하드웨어에 정밀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발열 환경에 능동 대응하는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및 CDU 제조업체들과의 기술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조 라인과 대규모 고집적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협력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단순한 기기 납품에 그치지 않고 초기 설계 지원부터 현장 설치, 시운전, 운영 최적화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라이프사이클 솔루션을 제안한다. 전문 엔지니어링 역량을 투입해 현장 배관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펌프를 선정하고, 디지털 원격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의 예측 유지보수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PUE(전력효율지수) 개선과 무중단 운전 안정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일승 윌로펌프 대표이사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고밀도화되면서 냉각 기술의 신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윌로가 축적해 온 정밀 냉각과 워터 솔루션 역량을 입증하고 급변하는 IT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엔지니어링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