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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65℃ 히트펌프 보일러로 ‘난방 전기화’ 공략
오텍캐리어는 23일까지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를 중심으로 히트펌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 오텍캐리어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화석연료를 태워 열을 얻던 전통적인 보일러 난방 구조가 고효율 전력 기반의 히트펌프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공기열을 활용해 온수와 바닥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주거용 설비부터 대형 스마트팜과 산업 시설의 에너지 비용을 대폭 낮추는 고효율 라인업이 친환경 무대에 올랐다.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가 10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를 중심으로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형 녹색대전환(K-GX)과 탄소중립·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 오텍캐리어는 ‘탄소중립’을 핵심 테마로 부스를 꾸렸다. 특히 정부의 난방 전기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주거용 난방 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부스 중앙에 실물로 전시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 중의 열을 흡수해 사용하는 공기-물(Air to Water) 방식 시스템이다. 실외기 한 대로 바닥난방과 급탕을 일괄 해결하며, 최대 65℃의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를 무리 없이 대체한다. 오텍캐리어의 가정용 히트펌프 2종(14kW·16kW)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난방 전기화사업’ 지원 대상 제품으로 공식 선정돼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광주공장의 자체 양산 체제와 전국 단위 보급·사후관리망을 갖춰 안정적인 공급 기반도 확보했다. 단독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 단지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텍캐리어는 2011년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개발해 2014년 상용화한 국내 1세대 히트펌프 기업이다. 지난 7월부터는 광주공장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본격 양산에 돌입하며 개발과 생산, 보급으로 이어지는 국산화 밸류체인을 확립했다.
상업 및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대용량 히트펌프 라인업도 함께 소개됐다. 투입 에너지 대비 3배 이상의 고효율을 구현해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에코 히트펌프 솔루션 ‘EHS 옵티멈(Optimum)’을 그래픽으로 전시했다. 냉난방·급탕에 더해 수축열과 빙축열 기능까지 통합해 최대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는 공냉식 인버터 히트펌프 냉동기 ‘USX-Edge’도 선보였다. 전북 김제 8000평 규모 스마트팜 등 실제 설치 현장의 운전 성과를 담은 다큐 영상을 상영해 전기료 절감 실적과 현장 검증 경쟁력을 알렸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사업 지원 모델인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를 필두로 상업·산업용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히트펌프 엔지니어링 역량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설치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