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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합, '한-독 수소 컨퍼런스' 개최… 협력 방안 모색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오른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제7회 한-독 수소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한국수소연합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10월 2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Hydrogen Technology World Expo 2026과 연계해 ‘제7회 한-독 수소 컨퍼런스(7th Germany-Korea Hydroge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독일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이 수소 정책·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주함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를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한국수소연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이리움산업 등이, 독일 측에서는 연방재료시험연구원(BAM),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안할트대학교, H2Global, 린데 등 양국의 연구기관, 학계 및 수소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정책·시장, 저장·운송, 활용, 안전·표준화, 생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에서 정책·시장 세션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수소 정책, △한국의 수소 연구개발 현황, △독일 수소시장 확대를 위한 공공·민간 금융지원 방안 등이 공유됐다.
독일은 2023년 개정된 국가수소전략을 통해 수소를 철강과 화학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 요소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EU 최초 기후보호계약 및 H2 Global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 금융 지원을 통해 전 세계로 수소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정책교류 및 산업 협력에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액화수소 저장기술과 수소 운송 방식 △지하수소저장 기술 등을, 활용 분야에서는 △한·독 수소모빌리티 시장 동향과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안전·표준화 분야에서는 △수소 배관 및 액화수소의 안전성 △누출 감지·모니터링 기술 등을, 생산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생산 △수전해 시스템의 운영 및 성능 향상 기술 등을 소개하며 수소산업 전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동향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재홍 회장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한-독 수소 컨퍼런스'는 양국의 수소정책과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혀 온 대표적인 교류 행사”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그간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협력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독일은 2019년부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전환 및 수소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한-독 수소 컨퍼런스를 개최해 오면서 민간 차원의 산업·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용어설명
Hydrogen Technology World Expo 2026 :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수소 전문 전시회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