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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해상 태양광 전용 모듈 개발 나선다
해상 환경 태양광 예시 / 신성이엔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해상 환경에 특화된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에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해상 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가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6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36개월간 진행되며 정부 지원금 90억원과 민간 부담금 약 39억원을 포함해 총 129억원 규모다. 산·학·연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해상 전용 고내구성 모듈 개발, 새만금 내해 실증, KS 인증 취득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내 내해와 간척호의 수상태양광 설치 잠재량은 약 10.2GW로 추산되지만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모듈 기술이 부족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업계는 이번 과제가 국내 해상 태양광 시장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과제에서 소재·부품 기업들의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모듈 공정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회사는 태양광 모듈 제조와 발전소 EPC, RE100 솔루션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레퍼런스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현재 태양광 모듈 재활용·재사용을 위한 AI 기반 전주기 이력관리 기술 개발과 저온 공정·제로버스바 셀 적용 모듈 공정 기술 개발 등 국가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은 3~5년 후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투자"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폐모듈 자원순환 등 정책 방향에 발맞춰 태양광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