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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주도형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본격화 

투데이에너지
2026-06-22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대구·광주·대전·울산 4개 창업도시를 대상으로 한 통합공고를 22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기술인재와 산업기반을 결합해 지역에서 창업이 성장·정착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공모는 크게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초기·도약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와 지역 내 기업의 성장·이전을 돕는 ‘지역창업패키지’로 나뉜다. 기업당 지원금은 트랙별로 차등화돼 있으며,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된다. 창업단계와 신산업 여부에 따라 최대 지원금은 8천만 원에서 4억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앙 주도형 지원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지원대상과 선정방식을 설계하는 ‘자율선정’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전체 278개 선정규모 가운데 100개사는 지방정부가 지역 전략에 따라 별도 기준으로 선발하는 자율선정 트랙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178개사는 K-Startup 공개 모집을 통한 공모선정 방식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직접 발굴·육성하는 지역 주도형 모델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창업도시에 소재하거나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자부담금의 10%를 별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창업패키지의 경우 업력 요건 등 일부 세부 기준이 트랙별로 차등 적용된다(신산업 분야 최대 10년, 일반 분야 최대 7년 등). 모집 기간과 신청 접수는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이 스스로 창업생태계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이라며,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강점과 특성이 반영된 창업생태계 구축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기술인재 중심의 4대 창업도시에 이어 하반기 6곳을 추가 선정해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생태계 100위권 내 창업도시 5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이번 공모가 지역 기업의 자금·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고, 지방 이전을 촉진함으로써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지방정부의 선발 역량과 지역별 후속 지원체계의 실효성 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주도의 자율선정이 실질적 지역 전략으로 작동하려면 지방정부의 재정·인력 여건, 민간 투자와의 연계성 강화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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