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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유래 소재'로 LNG 단열재 만든다…삼양이노켐·HD현대重 협력

에너지신문
2026-06-23
'옥수수 유래 소재'로 LNG 단열재 만든다…삼양이노켐·HD현대重 협력

[에너지신문] 삼양이노켐과 HD현대중공업, 미래고분자연구가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석유화학 기반 소재를 대체할 차세대 단열재 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선박 소재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 왼쪽부터 최병기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 류훈 삼양이노켐 사업PU장, 이대수 미래고분자연구 대표가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최병기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 류훈 삼양이노켐 사업PU장, 이대수 미래고분자연구 대표가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미래고분자연구와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와 관련 물성 데이터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소소르비드를 적용한 차세대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시제품 개발과 물성 평가, 최종 제품 양산화를 담당한다. 미래고분자연구는 단열재 배합비와 공정 최적화 솔루션 설계를 지원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원유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조선업계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를 대체할 친환경 특수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NG 저장탱크는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가 180℃ 이상 발생해 열전도율이 낮고 내구성이 우수한 단열재가 필수적이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한 바이오 소재다. 기존 단열재 대비 열효율과 내구성, 난연성이 우수해 기능성 첨가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양이노켐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현재 플라스틱과 도료, 전기차용 모터코어 접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화학 소재를 대체하고 있다.

세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료 생산부터 기술 최적화, 최종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원천기술과 친환경 공급망을 확보하고, 친환경 자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삼양이노켐 사업PU장은 “이번 협약의 목표는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단열재의 강도와 단열 효율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이라며 “선박 핵심 단열 소재의 기술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 가스선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이노켐은 2022년 전북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1만 5000톤 규모이며,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운영하며 선박 건조와 해양에너지, 엔진기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고분자연구는 선박 단열재를 비롯해 건축자재, 자동차, 접착제 등에 적용되는 폴리우레탄 소재 분야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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