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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항 증가 등에 6월22일 국제유가 하락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2일 국제유가는 미-이란 협상 진전, 이란산 원유 판매 한시 허용, 호르무즈 해협 통항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78달러 하락한 74.8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67달러 내린 77.9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0.74달러 하락한 72.87달러에 마감됐다.
미-이란 고위급 회담 진전 및 종전 MOU 이행 협의가 지속됐다.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 고위급 회담에서 60일 내 최종 평화합의 도출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합의하고 금주 중 실무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카타르 중재단은 레바논 교전 종식 메커니즘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업선박의 안전 통항을 위한 소통창구 구축에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밴스 미 부통령은 이란의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 사찰 수용, 동결자산 및 MOU 이행을 위한 장치 마련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란 외교부는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거나 신규 약속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최종 합의 과정에서의 이견 지속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판매 한시 허용에 따른 추가 공급이 기대됐다.
미 재무부는 8월21일까지 이란산 원유,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의 생산, 인도, 판매를 허용하는 60일 한시 일반허가를 발급했다.
일반허가 X(General License X)는 제재 대상 유조선 활용 관련 운송보험, 서비스구매대금의 미 달러화 지급을 허용해 이란산 원유 거래 여건을 완화했다.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항 증가에 따른 수송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22일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초대형 유조선 2척도 해협을 거쳐 걸프만으로 진입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다만 해협 통항은 전쟁 전 일 평균 약 125척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19일 기준 미국 전략비축유재고(SPR)는 전주 대비 905만 배럴 감소한 3억3120만배럴로 198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