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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 유럽 에너지 안보의 '게임 체인저

투데이에너지
2026-06-23
히트펌프, 유럽 에너지 안보의 '게임 체인저

히트펌프, 유럽 에너지 안보의 '게임 체인저 / AI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유럽히트펌프협회(EHPA)가 22일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 히트펌프 보급이 LNG 의존도를 낮추는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유럽에 설치된 히트펌프는 LNG 운반선 200척 이상의 물량을 대체하는 열에너지를 생산하며 유럽 에너지 자립을 견인하고 있다.

EHPA 분석 결과, 유럽 내 히트펌프가 공급하는 열에너지는 2025년 EU의 중동발 LNG 수입량의 2배, 전체 LNG 수입량의 약 7%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유럽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97억 유로의 수입 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2025년 유럽 21개국의 히트펌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90만 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보급 대수는 2,930만 대로 확대됐다. 신규 설치된 히트펌프만으로도 EU의 중동 LNG 수입량 중 약 24%를 대체하는 2.5bcm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냈다.

국가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독일은 전년 대비 50%의 성장률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주요국이 시장을 주도했다. 폴 케니(Paul Kenny) EHPA 사무총장은 "히트펌프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강력한 조치"라며, "불안정한 LNG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업계는 오는 7월 발표될 EU의 전력화 패키지에 히트펌프 및 전력 부문에 대한 세금·VAT 인하 권고안이 실질적으로 반영되기를 촉구하고 있다. EHPA는 히트펌프 기술이 유럽의 에너지 공급망을 화석연료에서 효율적인 전력화 시스템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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