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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 에너지, '메가팩토리1' 가동 시작

투데이에너지
2026-06-24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밴쿠버 기반의 에너지 스타트업 모먼트 에너지가 현지시간 23일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인 ‘메가팩토리 1’을 공식 개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퇴역 전기차 배터리를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히 배치 가능한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전환해 데이터센터·병원·공장·마이크로그리드 등 주요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

메가팩토리 1은 프로젝트 발표 후 불과 6주 만에 완공·가동되었으며, 북미 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와 향후 대량 폐배터리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시설로 소개됐다. 회사는 이 시설이 2030년까지 연간 1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연방 및 지방 정부의 지원 아래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전역에서 100여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0개 이상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

모먼트 에너지는 2020년 밴쿠버에서 설립된 이후 정부·민간의 지원을 받아 2차 수명 배터리를 활용한 상업용 ESS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최근 4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대해 세계 최초의 제품 안전 및 기능 안전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적 신뢰성도 확보했다 .

모먼트 에너지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퇴역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전 재가동(reconditioning)해 공급망을 형성 중이며, 이러한 순환형 공급망 모델이 전력 수요 급증과 배터리 폐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먼트 에너지는 적절한 기술과 지원이 결합되면 단기간 내 국내 제조업 재가동과 고용·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이번 메가팩토리 가동이 북미 지역의 에너지 저장 인프라 확충과 배터리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구축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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