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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엑셀, 기술보증기금 ‘2026 유니콘브릿지’ 최종 선정
하이퍼엑셀 로고 /하이퍼엑셀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대표 김주영)이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2026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돼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하이퍼엑셀은 글로벌시장개척자금 등 스케일업 자원을 토대로 해외 진출과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이퍼엑셀은 2023년 KAIST 김주영 교수가 설립한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LLM 추론에 특화된 전용 프로세서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했다. LPU는 저전력 메모리(LPDDR5X)와 데이터플로우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삼성 파운드리의 4nm 공정에서 설계됐으며, 기존 GPU 대비 비용 효율은 10배, 전력 효율은 3배 수준을 구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창업 3년 만에 누적 투자금 610억 원(씨드 60억 + 시리즈 A 550억)을 유치했고, 90명 이상의 임직원과 50건 이상의 특허 출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부터 엣지·로봇·자율주행을 포괄하는 ‘Physical AI’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서버 ‘오리온(ORION)’ 공급 등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유니콘브릿지 선정 기업에는 1차년도 글로벌시장개척자금 6억원이 지원되며, 성과 우수 기업에 한해 2차년도 추가 지원이 제공되는 구조다. 기보는 하이퍼엑셀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하이퍼엑셀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이퍼엑셀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핵심 인력 확보와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빅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동·일본·동남아 등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초기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과제로는 LPU의 대량 양산(ASIC 전환) 체제 구축과 해외 레퍼런스 확보, 초기 투자비용 부담 완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가 꼽힌다.
하이퍼엑셀은 2027년 ASIC 양산을 목표로 기술·생산 인프라를 정비해 글로벌 AI 추론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