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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 개막

투데이에너지
2026-06-24
‘2026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 개막

‘2026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 개막식에서 세레모니가 진행되고 있다. /이종수 기자

[하노이=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3위 교역·투자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당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교역·투자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하면서 원전을 비롯해 경제, 안보, 과학기술,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러한 양국 간 협력 의지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이종수 기자

‘2026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Vietnam 2026)’이 24일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은 제4, 5차 한-베 경제공동위원회 의제로 채택되어 한-베트남 양국 정부가 인정하는 전시회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동시에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베트남 산업 전시회로 유명하다.

베트남은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환경·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전자 산업은 2023년 기준 베트남 전체 교역량의 약 31%를 차지하며 베트남 경제성장과 교역량 증가의 핵심 산업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 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4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WtE(Waste To Energy, 폐기물 소각 발전) 시장을 향후 5년간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ENTECH Vietnam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 현지 시장에 직접 다가갈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참가기업 대상 홍보 지원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5개국 206개 사(한국 102개 사) 247 부스 규모로 열려 초청 바이어 272개 사, 상담 건수 502건(한국관 대상 조사), 상담액 2억 2700만 달러, 계약추진액 7800만 달러라는 성과를 이뤘다.

전시장에 마련된 발전관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수 기자

올해 전시회는 5개국 210개 사 260 부스(한국 100개 사 이상) 규모로 열린다. 투데이에너지, 벡스코, KOTRA, Global Expo, IDC Hanoi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하노이시 산업무역부, 베트남천연자원환경부, 베트남과학기술부,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이 후원한다.

특히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팀코리아를 구성해 협력기업들과 함께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해 전시회는 한수원을 포함한 발전 6사를 대표해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직접 개막식에 참석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환경에너지산업전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기계·환경 분야의 우수한 한국기업들이 참여했고, 한국의 발전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동반진출 모델을 통해 양국 산업협력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회, 제품설명회, 한­베 네트워킹 리셉션 등 한국 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공공기관과 국책기관이 후원하고 참여함으로써 전시회가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정책·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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