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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컴프레서, '친환경·고효율'로 급속 재편

투데이에너지
2026-06-24
에어컨 컴프레서, '친환경·고효율'로 급속 재편

에어컨 컴프레서, '친환경·고효율'로 급속 재편 / AI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는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에어컨 컴프레서 시장이 2025년 300억 달러에서 2036년 51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에어컨 컴프레서 시장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시장 성장은 급증하는 냉방 수요, 도시화, 에너지 효율 표준 강화, 그리고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이 HVAC(난방·환기·공조) 기술 개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 성장은 신흥 경제국의 에어컨 보급률 상승, 기온 상승, 인프라 개발, 그리고 상업용 HVAC 애플리케이션의 수요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각국 정부는 SEER(계절에너지효율비) 및 HSPF(난방계절성능계수) 규제를 포함한 엄격한 효율 표준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의 채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품별로 로터리 컴프레서는 2026년 기준 전체 시장의 56.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컴팩트한 설계, 낮은 진동 수준, 비용 효율성 및 주거용·경상업용 에어컨 시스템에 대한 적합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로터리 컴프레서는 특히 15kW 냉방 용량 미만의 분리형 및 창문형 에어컨 유닛에 주로 사용된다.

냉매 분야에서는 R290 냉매가 2026년 냉매 부문의 3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퓨처 마켓 인사이트는 R290 및 R744로의 전환이 EU의 F-가스 규제, 키갈리 개정서(Kigali Amendment) 이행, 국가 탈탄소 전략, 그리고 지속 가능한 냉방 기술에 대한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고서는 가연성 우려와 안전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R290 사용에 대한 기술적 과제로 언급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거주용 에어컨 보급, 더 높은 여름 기온, 상업용 건설 성장 및 정부 주도의 에너지 효율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2036년까지 5.6%의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5.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에머슨, 다이킨, LG전자, 파나소닉, 댄포스, BITZER, 존슨콘트롤즈-히타치, 테쿰세, GEA 그룹, 미디어 그룹 등이 있다. 이들 제조사는 저GWP 냉매 호환 컴프레서 시스템, 가변 속도 인버터 기술, 글로벌 제조 확장 및 스마트 HVAC 생태계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용어 설명]

SEER (Seasonal Energy Efficiency Ratio): 계절 에너지 효율비. 에어컨이 특정 기간 동안 냉방할 때 소비되는 전체 전력량 대비 냉방 출력의 비율

HSPF (Heating Seasonal Performance Factor): 난방 계절 성능 계수. 히트펌프의 계절별 난방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

R290 (프로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낮은 자연 냉매로, 차세대 친환경 냉매로 주목받고 있으나 가연성이 있어 안전 기술이 필수적임.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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