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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환경부·서울시 공공 급속충전기 사업 동시 수주
채비 공공급속충전기 설치 조감도 / 채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채비가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에너지공사가 발주한 공공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채비는 환경부의 '2026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구매 사업' 4권역 사업자로 선정돼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지역에 100kW급 단독 충전기 136대와 200kW급 동시충전기 113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도 수주해 연말까지 서울 공공시설에 100~200kW급 듀얼 급속충전기 12대와 캐노피 8기를 구축한다.
이번 환경부 사업은 기술능력 90점, 가격 10점 비중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국산 핵심부품 적용, 충전기 성능, 공급망 안정성, 신기술 적용, 유지보수 역량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채비는 전력변환효율, 내구성, 보안성, 공급망 다변화, PnC 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고장률 1% 미만, 평균 수리기간 3일 이내 등 사후관리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충전기 제조부터 운영·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채비는 이번 수주를 통해 약 260기의 공공 급속충전기를 구축하게 됐으며, 최근 환경부 급속충전시설 유지보수 사업과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운영 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되는 등 공공 충전 인프라 분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수주는 채비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