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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SS 시장 2030년 138GWh 성장 전망...목표치엔 '부족'

투데이에너지
2026-06-25
유럽 ESS 시장 2030년 138GWh 성장 전망...목표치엔 '부족'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유럽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대규모 계통연계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SolarPower Europ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연간 ESS 신규 설치 규모가 2030년 138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유연성 수요 증가와 배터리 가격 하락에 힘입은 결과다.

협회는 EU의 총 ESS 저장용량이 2025년 77GWh에서 2030년 470GWh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기후 목표 달성에 필요한 600GWh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전체의 지난해 신규 ESS 설치 규모는 36GWh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계통용(Utility-scale) ESS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통용 ESS 비중은 지난해 53%에서 2030년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독일·영국·이탈리아가 최대 시장을 형성했으며, 우크라이나와 불가리아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유럽 주요 ESS 시장으로 부상했다.

발부르가 헤메츠베르거 유럽태양광산업협회 CEO는 "유럽 배터리 시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필요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정책 지원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이 재생에너지 중심 전력체계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수요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대규모 계통용 ESS가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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