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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파이어독스, 아날로그 게이지 '원격 검침' 전환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아날로그 게이지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파이어독스의 세계 최초 기술 장비가 진열돼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미래 혁신 기업' (주)파이어독스가 아날로그 게이지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주)파이어독스가 개발한 기술은 원격 검침 단말기 ‘지스캔(GSCAN)’으로 출시돼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스캔(GSCAN)’은 가스 잔량과 누출을 비롯해 압력·온도·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원격 검침이 가능하다.
산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안전관리 강화다. 실제로 ‘지스캔(GSCAN)’은 기존 아날로그 게이지와 연결된 탱크 및 시설 등을 분리하거나 교체하는 과정 없이 간편하게 장착만 하면 원격 검침 시스템이 작동한다. 이에 편의성과 검사 인원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원격 검침 시스템이 AI와 연동된 최첨단 장비라 고성능을 발휘해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압가스 탱크 등에 장착된 기존 아날로그 게이지들은 원격 검침이 불가능하다. 이는 현장 작업자 등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운영하려면 시설과 장비를 분리하고 교체해야 하며 센서 설치 등 과정이 복잡하다. 그로 인해 작업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박근범 (주)파이어독스 대표는 "수십 년 전에 설치된 설비들은 대부분 아날로그 게이지"라며 "장비와 설비를 뜯거나 자르거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서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구상하다가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파이어독스가 개발한 고압탱크 관제 시스템의 메인 화면/신영균 기자
㈜파이어독스가 개발한 기술은 아날로그 게이지의 바늘이 있는 앵글을 스캔 후 각도와 수치를 정밀 측정하고 AI로 분석하는 최첨단 솔루션이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특허가 등록된 상태이며 국제 특허인 PCT 특허도 출원 중이다.
원격 검침 단말기 ‘지스캔(GSCAN)’ 산업계 주목
가스 · 압력 · 온도 · 습도 등 실시간 원격 검침 솔루션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스 사고는 감소 추세이나 고압가스와 관련한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고압가스 탱크 등에는 기존 아날로그 게이지가 장착돼 있어 측정 시간과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 안전관리 역시 보장할 수 없다. 지하에 매립된 LPG 탱크도 잔량 게이지가 있으나 센서 연결이 어려워 원격 검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파이어독스의 ‘지스캔(GSCAN)’을 장착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가스 잔량이 부족하거나 누출 등 특이사항이 발생 시 알람이 작동한다. 가스 누출 외에 압력, 온도, 습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에 ㈜파이어독스가 개발한 기술이 산업계에서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울원자력발전소_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한수원 제공
박근범 (주)파이어독스는 "자사 시설에 장착해보고 싶다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특수가스와 고압가스 취급 업체에 ‘지스캔(GSCAN)’을 장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로 철도와 원자력 시설 등과도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철도와 원자력 시설에는 고가의 게이지들이 대량 설치돼 있다. 중공업, 제철소, 조선소 등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시설에 (주)파이어독스의 ‘지스캔(GSCAN)’을 장착할 경우 작업 효율성과 경제성, 안전성 등이 대폭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파이어독스는 올해 하반기 ‘지스캔(GSCAN)’ 공급에 착수하고 2027년 신규 사업으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파이어독스의 혁신 기술과 제품 성능이 호평받을 경우 아날로그 게이지가 설치된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지스캔(GSCAN)’ 공급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용어 설명
아날로그 게이지(Analog Gauge) = 압력, 온도, 속도, 수위 등 측정된 물리량을 디지털 숫자가 아닌 바늘 지침의 눈금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전통적인 계측 장치다. 현재 정유·석유화학 공정, 선박, 자동차, 제조 공장 등 직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 출원 = 한 번의 출원으로 여러 나라에 동시 특허를 출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국제특허출원 제도다. 통상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에 각각 특허를 내야 되나 PCT 출원을 할 경우 한 번의 국제출원으로 여러 국가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