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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소형저장탱크 등 제조 안정성 · 재검사 신뢰성 문제 재점화

투데이에너지
2026-06-26
LPG 소형저장탱크 등 제조 안정성 · 재검사 신뢰성 문제 재점화

박성식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정중앙)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LPG용기와 소형저장탱크의 제조 안정성을 비롯해 재검사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재점화됐다. 이에 제조부터 검사·유통·교체까지 추적이 가능하도록 QR코드 시스템이나 RFID 기반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의견이 공론화됐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가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LPG용기·소형저장탱크의 제조 및 재검사 안전성 점검과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LPG용기와 소형저장탱크의 검사 주기 연장 논의 이전에 제조 및 재검사 단계에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문제 의식을 공유했다. 이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거나 사용 중인 LPG용기와 소형 저장탱크에서 제조 결함, 검사 부실, 부속품 이상 사례가 지속 발생 중인 상황이 배경이다. 이에 이날 기술위원회에서는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PG용기와 관련해서는 현재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리 부담과 재검사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도시가스·LPG 배관망 구축사업·소형 저장탱크 전환으로 LPG용기 사용 가구는 감소 추세인 반면 재검사 비용과 관리비 부담은 커지고 있어 업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재점화됐다.

LPG 소형저장탱크는 본체보다 부속품과 접합부 문제가 더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구체적으로 액면계 용접부 문제, 앵글밸브 고정핀 불량, 안전밸브 오작동, 레벨게이지 오차, 나사 접합부 누설 위험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됐다. 특히 부속품 이상으로 인해 가스가 장시간 방출되거나 충전량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과충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재검사 제도 및 검사기관 운영과 관련해서는 "LPG용기 검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근거로 올해 초 재검사를 받은 용기에서 밸브 이탈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공론화됐다. 또한 일부 검사기관이 정해진 공정을 충분히 수행하지 않거나 내압·기밀 시험을 약식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소형저장탱크 재검사에서도 외관검사와 개방검사가 서류 중심이나 형식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검사기관의 공정 수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 영상 기록, GPS·IoT 기반 현장 인증, 공정별 사진 및 이력 등록, 바디캠 또는 CCTV 활용 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결과 이날 기술위원회에서는 제조 안정성과 재검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LPG용기와 소형저장탱크에 대해 QR코드 시스템이나 RFID 기반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제조부터 검사·유통·교체까지 추적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비파괴검사 확대 및 자동화, 기밀시험 체계 고도화, 가스 회수 및 부속품 점검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지막으로 검사기관에 대해서는 실시간 공정관리와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성식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장은 "현장에서 수집된 사례와 추가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 및 업계에 개선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더욱 안전한 제품 생산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LPG용기와 소형저장탱크의 재검사 주기 논의는 결국 제조 및 검사 단계에서 안전성이 보장돼야 가능하다”며 “제도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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