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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선정

투데이에너지
2026-06-29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아이에스티이(대표 조창현)가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6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시스템의 핵심 보조장치(BOP: Balance of Plant) 고효율화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회사가 참여 중인 국가 연구개발사업인 ‘수전해-연료전지 융합형 고효율 재생연료전지(URFC) 기술개발’과 연계되어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EM 수전해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이 우수해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산업 현장은 스택 중심의 기술개발이 집중된 반면, 실제 시스템 효율과 경제성을 좌우하는 BOP 분야의 국산화와 최적화 기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BOP는 펌프·열관리·전력변환장치·수처리·계측제어 등 수전해 운영에 필요한 보조설비로,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의 2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저압손실 유체설계, CFD(전산유체역학) 기반 유동 최적화, 패시브 열회수 시스템, 지능형 에너지 절감 제어, 디지털 기반 운전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해 수전해 시스템의 기생전력을 최소화하고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BOP 소비전력의 획기적 절감이 목표로, 이를 통해 수소 생산단가(LCOH)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한편 회사는 URFC 사업 참여를 통해 수전해와 연료전지의 융합형 시스템 설계·BOP 개발·운전제어·에너지관리시스템(EMS)·안전관리·평가 플랫폼 구축 등 통합 에너지 플랫폼 구축 역량을 쌓아왔다. 회사는 이번 경기도 과제에서 확보할 PEM 수전해 BOP 기술과 URFC 과제를 통해 확보한 융합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통합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MW급 그린수소 플랜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유체제어·압력제어·열관리·계측제어 기술을 수전해 설비 엔지니어링으로 확장하고, 수소 생산기지 구축·저장·공급 시스템 및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에스티이는 네팔 그린수소 및 요소비료 플랜트 검토, 중국 국제수소전시회 참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기업과 협력 확대 등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조창현 대표는 이번 선정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전해 시스템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글로벌 수소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과제가 BOP 국산화·최적화로 이어질 경우 PEM 수전해 시스템의 전체 경제성 개선과 국내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시스템 통합, 장기 안정성 검증, 재생에너지 계통과의 실증 연계 등 후속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장주기 에너지 저장으로서 수소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국가적 목표와 맞물려 있어, 향후 정책·투자 연계와 민관 협력 관점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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