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재생에너지 PPA '온라인 시대' 열린다...중개플랫폼 시범 운영

에너지신문
2026-06-29

[에너지신문] 국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첫선을 보인다. 발전사업자와 RE100 이행 기업 간 거래를 보다 쉽고 투명하게 연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를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를 연결하는 'PPA 중개플랫폼'을 7월 말 정식 개통하기에 앞서 시범사업(모의거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RE100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참여 대상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K-RE100 참여 기업 등 전기사용자다. 신청은 7월 6일까지 받으며, 시범사업은 7월 15일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전력시장이 아닌 한전이나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기업 등에 공급하는 거래 방식으로, RE100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거래 상대방을 찾기 어렵고 시장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에너지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PPA 중개플랫폼을 마련했다. 플랫폼에서는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거래 조건을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블라인드 협상과 매칭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성사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이용 기업을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된다.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계량기 설치비 지원과 PPA 망 이용료 지원기간 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플랫폼 시연과 모의거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운영 방향과 향후 지원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범식 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PPA 중개플랫폼은 수요와 공급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이번 플랫폼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소 발전사업자의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PPA 계약 구조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될 경우 거래 활성화와 시장 투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