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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소기업 상생 협력 · 민생 물가 안정 기여
여수산단 내 LG화학 NCC 시설/출처 LG화학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LG화학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비롯해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LG화학은 29일 나프타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중소 고객사 지원과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지원은 비닐, 포장재 등 생활 필수 소재를 제조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출하된 물량에 대해 제품별 나프타 사용 비중과 가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톤당 10만원에서 20만원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이달 6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프타 지원금을 마련하고 방향성을 제시한 가운데 LG화학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선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중소 고객사별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용 소재 가격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생산한 석유화학 제품/LG화학 제공
LG화학 CEO 김동춘 사장은 “이번 지원은 중소 고객사에 대한 상생 협력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나프타 수급과 가격 폭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 전례 없이 신속한 지원을 시행해준 정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나프타 수급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중 미국과 인도 등으로 나프타 공급망을 다변화했다. 이에 현재 나프타 확보량은 평시 대비 83%까지 회복됐다. 한때 55%까지 떨어졌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도 70% 중후반대로 올라 평시 수준인 80%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8월 말까지로 예정된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를 조기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용어 설명
나프타(Naphtha) = 원유를 증류할 때 가솔린과 등유 사이에서 추출되는 혼합물로 석유화학 산업의 가장 기초적인 원료다.
NCC(Naphtha Cracking Center) = 나프타 분해 시설로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석유화학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을 생산하는 설비다. '석유화학의 쌀'을 만들어내는 핵심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