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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분기 실적 '훨훨'

투데이에너지
2025-11-04
HD현대, 3분기 실적 '훨훨'

HD현대 CI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HD현대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정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견조한 실적은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18조 2243억 원, 영업이익 1조 70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무려 294.5% 급증한 놀라운 성과다.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정유 부문이 단 1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조선·해양 부문(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은 그룹의 핵심 축인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매출 7조 5815억 원, 영업이익 1조 538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21.4%, 164.5%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활약에 힘입어 매출 5132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3%↑), 영업이익 936억 원(12.2%↑)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은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어 정유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그 결과 매출 7조 3285억 원, 영업이익 1912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수요 회복과 신흥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매출 2조 526억 원, 영업이익 14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96.7%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향후 수익성 극대화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력기기 부문 (HD현대일렉트릭)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 원, 영업이익 2471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 실적에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반영되면서 24.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지난해 4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HD현대의 3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각 사업 부문의 견고한 경쟁력과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통해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의지는 향후 HD현대의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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