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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우려 등에 11월4일 국제유가 하락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4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수요 부진 신호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 부각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49달러 하락한 60.5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5달러 하락한 64.4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 하락한 65.37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 블름버그 등 주요 외신은 달러화 강세가 4일 유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달러화 강세는 원유 등 달러 표시 원자재 구매자의 실질 부담이 확대되는 효과 야기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3개월여만에 100선을 돌파하며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00.216으로 마감됐다.
로이터튼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설명했다.
주요국 수요 부진 신호도 공급 과잉 우려를 자극했을 것으로 로이터는 평가했다.
BOK Financial의 데니스 키슬러 선임 부사장을 인용해 셧다운 장기화 영향이 증시까지 미치며 향후의 석유 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4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기준 전일 대비 0.53%(251.13P) 하락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AI 버블 우려와 셧다운에 따른 경기지표 발표 지연 영향으로 지목했다.
S&P Global이 집계한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또한 10월 48.2를 기록해 2024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SEB Research의 Bjarne Schieldrop 원자재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대러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분이 점차 소멸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 정상회담 당시 석유 관련 언급이 부재했던 점을 근거로 중국에 대한 실질 제재가 가해지지 않으면서 제재 효과가 소멸할 것으로 주장했다.